▲ 벼수확 장면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은 농촌진흥청, 한양대학교와 함께 농업인 작업성질환(호흡기) 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경기도가 14일 밝혔다.

농업인은 유기분진을 포함한 미세먼지 노출 위험도가 높아 호흡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증대되고 있어, 현장검진을 통해 작목별 및 영농형태별, 지역별로 호흡기질환의 규모와 특성, 유해요인 노출 실태 파악을 위해 호흡기질환에 대한 건강검진을 지원하다는 것.

검진대상은 노지에서 벼나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으로 농작업력, 농약노출, 건강과 생활습관, 호흡기 증상에 대해 설문조사하고 진드기 3종, 동물털 2종, 곰팡이 2종 및 잡초 2종 등에 대한 피부 알러지 검사와 폐기능 검사를 한다.

지난달 14일 제9기 경기농업대학과 경기농업마이스터대학 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1차 검진을 완료했으며, 이달 15일 용인시 백암면에서 4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지원을 하고, 12월 중에 경기도 사이버농업인연구회에 가입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검진 결과는 농촌진흥청에서 농작업 환경개선 기술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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