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 나비가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약 2주 후 결혼식을 올린다고 라디오 방송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나비는 16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나왔다. 절친 김신영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나비는 "34년 만에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서 새출발을 한다. (결혼식은) 약 2주 정도 남았다. 소소하게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나비는 예비 신랑에 대해 "중학생 때부터 친구다. 한 살 오빠인데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고 소개하면서 "당시 서로 알고 있었고 어른이 돼서도 가끔 만나 술도 마시고 편한 사이로 지냈다. 서로 이성으로 보지는 않았다"며 오랜 기간 친구로 지낸 인연을 이야기했다.

   
▲ 사진=나비 인스타그램


나비는 "그런데 불이 튀는 상황이 오더라"라며 2년 전쯤 한 감자탕집에서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지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이 서로 진지한 사이로 발전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나비는 결혼식 일시나 장소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으며, 결혼식 사회는 절친 김신영이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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