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톤 방식의 2박 3일 합숙훈련, SNS를 통한 적극적인 소통 선보여
시니어 모빌리티 공유서비스, 안전벨트 착용 습관화 등 아이디어 제안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학생의 눈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바라본다.

현대차는 15일 서울시 강남구 선릉 스파크플러스에서 현대차 관계자, 소셜섹터에 관심있는 외부인, 'H-소셜 크리에이터' 약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5개월간 구체화한 사회혁신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 H-소셜 크리에이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H-소셜 크리에이터'는 친환경, 교통안전, 미래세대 성장, 이동혁신 등을 주제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 제안을 진행하는 대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크리에이터 5기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사회혁신 전문가들의 멘토링, 현대차 연구소 견학, 임직원들의 밀착 피드백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특히 올해는 사회혁신가 양성 교육 과정인 '소셜 이노베이터 멤버쉽'을 개발하고, 해커톤 방식의 2박3일 합숙훈련을 진행하는 등 교육 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SNS 계정을 통해 젊은 층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H-소셜 크리에이터'의 아이디어를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생 크리에이터들은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1인 모빌리티 서비스 △안전벨트를 즐겁게 습관화 하기 위한 '안전하길 빔' 기술 개발 △환경오염물질인 비닐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현대자동차만이 할 수 있는 가치를 제안하는 등 대학생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다양하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다.  

'H-소셜 크리에이터'는 이번 페스티벌을 마지막으로 사회혁신가 과정을 수료했고, 성실한 활동으로 선발된 우수팀은 제주도의 소셜벤처를 탐방하고 경험하는 '제주 인사이트 트립'의 기회가 주어졌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CSV(유가치창출)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과 경제적 성과 창출을 동시에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통사고 피해가족 청소년 진로 멘토링 '세잎클로버 찾기 멘토링 캠프' △미세먼지 방지 숲 조성 사업 '아이오닉 포레스트' △친숙한 캐릭터를 활용해 전국 어린이들을 찾아가는 '현대차 교통안전교실'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 젊은 사회혁신가를 육성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사회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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