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가림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다음달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20 글로벌 통상환경 전망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14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컨퍼런스에서는 미국의 내년 대선 전망과 대중 통상정책, 한일 무역 갈등과 협력, 미국의 무역구제조치 동향, 다자무역체제의 위기와 세계무역기구(WTO)의 도전 등 우리나라를 둘러싼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와 전망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무역협회의 워싱턴 통상자문단 위원이자 테일와인드 글로벌 전략 로펌 대표인 브루스 헐쉬를 비롯해 미 웨인주립대 줄리아 친 교수, 미 케이토 연구소의 댄 아이켄슨 선임연구원, 일본 조치대 츠요시 카와세 교수, 서울대 안덕근 교수, 이재민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서며 서울대 국제대학원 이혜민 교수가 패널 토론의 좌장을 맡을 예정이다.
제현정 무역협회 통상지원단장은 “WTO 다자체제의 약화, 미중 통상분쟁,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등 우리나라를 둘러싼 대외 통상환경이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급변하고 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가 우리 경제주체들이 대응전략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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