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주호민·이말년이 제작하는 영화 '잠은행'이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MBC '주X말의 영화'는 19일 배우 박희순, 양동근, 김소혜 캐스팅을 확정 짓고 3인 3색 캐릭터 포스터를 첫 공개했다.
'주X말의 영화'는 주호민·이말년 작가가 영화 제작자가 되어 시나리오 선정, 감독과 배우 섭외, OST 작업 등 영화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을 해결해가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바이럴필름의 선두주자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총연출을 맡고, 이말년시리즈 중 레전드로 인정받는 '잠은행'을 영화화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배우 캐스팅에 고군분투하는 두 작가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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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잠은행' 캐릭터 포스터 |
'잠은행'은 회사와 가정에서 살아남기 위해 야근을 불사한 워커홀릭 회사원이 어느 밤 꿈같이 잠은행에 당도해 잠을 대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성공하기 위해 잠을 대출하는 평범한 회사원 성재 역은 충무로의 명품 배우 박희순이, 잠을 대출해주는 판타지 공간의 잠은행장 역은 믿고 보는 연기의 신 양동근이 맡는다.
최근 영화 '윤희에게'를 통해 호평받고 있는 김소혜는 '주말의 띵화사' 주호민, 이말년 작가의 구애로 가장 먼저 '잠은행'에 합류한 만큼 원작에는 없지만 현실감 묻어나는 청년 현수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
'주X말의 영화' 제작진은 "주호민, 이말년 작가와 신우석 감독이 고심하며 '잠은행'을 완성해가고 있다"면서 "재기발랄한 리얼 예능이 방송된 뒤 깊고 진한 '잠은행'으로 시청자분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드릴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주호민·이말년의 리얼리티 영화 제작기에 이어 다가오는 12월 7일부터는 숏필름 '잠은행'이 2주간 방송된다. 두 작가의 못 말리는 도전으로 이루어진 아티스트 제작진과 배우들의 콜라보레이션이 어떻게 완성됐을지 주목된다.
'주X말의 영화'는 매주 토요일 밤 12시 45분 MBC에서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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