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가림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30 자동차산업 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21일 열린 세미나에서는 자동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 지원, 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학 협력방안 도출 등을 위해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신승관 무역협회 전무는 “미래에는 자동차 산업의 생산·유통·소비가 단일 플랫폼에서 이루어지는 등 전혀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로 변모할 것”이라며 “우리 자동차 부품 기업의 제조 역량은 살리면서 전자부품 업계와도 협력해 경쟁력을 키우고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자율주행 구현을 위해서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다양한 IT(정보통신) 기술이 접목돼야 한다”면서 “여러 분야에서 큰 변화를 야기할 자율주행의 완성이 늦어질수록 대비할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만 조기 성공 시 산업 개편 속도는 그만큼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득선 자동차부품연구원 박사는 “미국 플로리다 선트랙스와 미시간의 엠시티에서는 가상현실 기반의 자율차 시험환경을 구축해 다양한 콘텐츠를 시험해볼 수 있다”며 “자율차 개발 로드맵을 수립할 때 이런 해외 사례들을 벤치마킹할 만하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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