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 김건모(51)와 피아니스트 장지연(38)이 이미 부부가 됐다.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는 부부다. 결혼식만 내년 5월로 미뤄졌다.

김건모의 예비 장인인 장욱조 작곡가는 21일 OSEN과 인터뷰에서 딸과 김건모가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건모 측도 이날 "김건모와 장지연이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결혼식만 내년 1월에서 5월로 미뤘다"고 전했다.

   
▲ 사진=더팩트, 멜론 제공


김건모와 장지연 커플의 결혼은 연이어 화제에 오르고 있다. '국민가수'로 폭넓은 인기를 누리며 연예계 대표적인 솔로남이었던 김건모가 드디어 짝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는 소식이 처음 알려진 것이 지난 10월말.

이후 1월말로 결혼식이 잡혔다는 소식부터, 예비신부 장지연의 아버지가 유명 작곡가 출신 장욱조 목사이며 오빠가 배우 장희웅이라는 사실도 화제가 됐다. 

또한 김건모가 최근 출연한 SBS '집사부일체'에서 모친 이선미 여사의 집에 장지연이 함께한 모습이 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돼 주목 받았다.

당초 결혼식은 양가 50명씩 정도만 초청해 스몰웨딩으로 치를 예정이었으나 하객으로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더 넓은 장소를 구하기 위해 내년 5월로 결혼식이 연기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그리고 이날 두 사람이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 부부라는 사실도 추가로 공개됐다.
 
김건모는 1992년 1집 앨범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핑계'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서울의 달' '사랑이 떠나가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놓으며 국민가수 칭호를 얻었다. 장지연은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실용음악 작곡 및 편곡 등을 전공한 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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