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각각 동남아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노선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23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인천을 기점으로 지난 21일 베트남 푸꾸옥과 필리핀 보홀과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보홀은 제주항공 단독 운항 노선이다.
베트남 남단에 있는 섬 푸꾸옥은 베트남 국민들이 좋아하는 휴양지 중 한 곳이다. 연중 최저 22도에서 최고 30도 수준의 온화한 날씨와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파리와 테마파크도 마련돼 있다.
제주항공의 인천~푸꾸옥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후 8시 35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베트남 푸꾸옥 공항에 오전 0시45분(+1일)에 도착하고, 푸꾸옥에서는 오전 1시 4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9시 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보홀은 그 동안 세부에서 배를 이용하거나 마닐라 등을 경유해서 여행할 수 있었다. 보홀은 키세스 초콜릿을 닮아 짙은 갈색을 띠는 ‘초콜릿 힐’이 대표 관광지이며 물에 들어가 고래상어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오슬롭 투어도 유명하다.
인천~필리핀 보홀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전 7시(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보홀에 오전 11시 20분에 도착하고, 보홀에서는 낮 12시 2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6시 35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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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이 인천을 기점으로 지난 21일 베트남 푸꾸옥과 필리핀 보홀과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사진=제주항공 제공 |
티웨이항공도 지난 22일부터 인천-치앙마이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매일 운항에 나섰다.
해당 노선은 오전 7시 25분(이하 현지시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전 11시 30분 치앙마이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후 2시 30분 치앙마이를 출발해 월~금요일은 오후 9시 40분, 토, 일요일은 오후 10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운항 스케줄을 제공한다.
태국 북부에 위치한 치앙마이는 최근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며 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도시이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유산을 자랑하며 ‘북방의 장미’라고도 불린다.
또한 치앙마이는 방콕 같은 대도시와 다른 한적하고 여유로운 매력을 지니고 있어 최근 유행하는 ‘한 달 살기’ 여행의 성지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취항으로 인천-방콕, 대구-방콕, 인천-푸껫에 이어 네 번째 태국 노선을 신설했다. 특히 동남아 여행을 선호하는 겨울철 신규 취항을 통해 고객 여행 편의성을 제고할 전망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겨울 동남아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치앙마이 여행을 추천 드린다”며 “다양하고 새로운 여행지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발맞춘 신규 취항지를 지속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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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웨이항공이 지난 22일부터 인천-치앙마이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매일 운항에 나섰다.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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