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경이 소문으로만 떠돌던 가수들의 '음원 사재기'를 공개 저격했다. 가수들의 실명을 SNS에 직접 거론해 파장이 예상된다. 

블락비 멤버 박경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올 올렸다.  

그동안 가수들이나 음악 팬들 사이에 '음원 사재기'를 두고 의혹 제기는 있어왔다. 하지만 박경처럼 가수가 직접 다른 가수들의 실명을 예로 들며 '사재기'라고 공개 저격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 사진=박경 인스타그램


박경은 어떤 근거로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럼에도 선배 그룹 바이브까지 언급한 것은 뭔가 작심하고 올린 글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래퍼 딘딘 또한 지난 21일 SNS를 통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신곡 발표 후 "시원하다. 기계가 없어질 때까지 음악 해서 이겨내겠다. 오늘도 콘크리트 차트 속에서 어떻게 차트 인을 한 저같이 기적이 일어나는 나날들을 보내시길. 앨범 많이 들어주세요"라며 '사재기 아웃'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여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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