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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늦게 퇴근하는 근로자들 [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우선하는 사람들이 일이 먼저라는 이들보다 처음으로 많아졌다.
통계청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19년 사회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는데, 이는 올해 5월 15∼30일 전국 만 13세 이상 약 3만 7000명을 대상으로 한 의식조사를 집계한 것이다.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사람이 늘고 일을 우선시하는 사람은 줄었다.
일을 우선시한다는 응답(19세 이상) 비중은 42.1%로 2년 전 조사(43.1%)보다 1.0%포인트 낮아졌고, 가정을 우선시한다는 비율도 13.7%로 0.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둘 다 비슷하다는 답변은 44.2%로 1.3%포인트 상승, 일을 우선시하던 사회에서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남자는 일을 우선시하는 경우가 48.2%로 가장 높았던 반면, 여자는 일과 가정생활을 비슷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49.5%로 최고였으며, 연령대별로는 19~29세는 일을 우선(50.3%)으로 생각하는 비중이 높은 반면, 30대 이상은 모두 일과 가정생활 둘 다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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