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게시된 관련기사에 찬반의견 쏟아져
KBS1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연출 이덕건, 극본 이덕재)에 대해 네티즌들이 막장드라마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네티즌들이 가족드라마의 대표격인 KBS1TV의 일일연속극에 대해 막장논란을 제기한 것은 매우 드문 경우이다. 시청자들이 문제삼는 부분은 극중에서 19살 차이가 나는이강희(김미숙 분)가 고교제자인장민국(이현진 분)과 사랑을 키워가는 장면때문이다.

극중에서 둘의 나이는 19세이지만 실제로는 김미숙이 52세 이현진은 26세로 26살 차이가 난다.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이와 관련한 기사 <‘바람불어’ 김미숙, 19살 연하 고교제자에 “너는 내 운명”>에 대해 200여개 댓글이 달리며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http://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view.htmlcateid=1005&newsid=20100608074509302&p=newsen )



KBS1에서 방영되고 있는 일일드라마인 '바람불어좋은날'관련 기사의 댓글(출처 : 포털사이트 다음)
▲KBS1에서 방영되고 있는 일일드라마인 '바람불어좋은날'관련 기사의 댓글(출처 : 포털사이트 다음)



포그니님은 "왜 안방드라마에서 이런 소재를 다루어야 하는가요"라고 반문한뒤 "안방 극장 즉 모든 연령대 온 가족 시청이 가능하단 말씀입니다. 문제는 소재가 단막극도 아닌 일일드라마이며 공중파 방송이란게 큰 문제"라며 드라마설정을 꼬집었다.


kimy님은 "그 감정 이해하지만..저녁 8시 반 골든 타임에 가족드라마로 보기엔 눈쌀 지푸려집니다..어서 방송 시정 들어가 주세요~"라고 스토리수정을 요구했다.


멍이엄마님은 "시청률좋자구....이러시면 안됩니다,,,아셨죠 편안한 마음으로 드라마 보고 싶습니다."라고공영방송의 시청률지상주의를 비판했다.

반면일부네티즌들은 드라마내용이 이상할 게 없다는 반응이다. calpiswater님은 "서로 좋다는데, 뭐가 그리 나쁜짓을 하는거라고 다들 욕을 하심인지...솔직히 말도 안되는 불륜이 판치는 막장드라마보단 훨 낫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드라마내용을 두둔했다.


TV수신료인상을 추진하고 있는KBS에막장드라마논란이 좋지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