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신한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신한금융은 차기회장 후보 선출을 위한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의 첫 회의를 최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추위원들은 신한금융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첫 회의에서 향후 일정과 절차, 후보군 자격 기준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한금융은 은행, 카드, 금융투자, 생명보험 2개, 자산운용 등 6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를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육성하고 있다. 차기회장 후보 선임 절차가 진행되면 이 6개 자회사 전·현직 CEO들이 회장 후보군에 올라가는 방식이다.

현직 조용병 회장도 규정상 회장 후보군에 포함된 상태다. 앞으로 회추위는 여러 번 회의를 열어 잠정후보군(롱리스트)과 최종후보군(쇼트리스트)을 추린 뒤 최종후보군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해 차기 회장 후보를 고르게 된다.

신한금융 회추위는 내달 중순경 면접을 진행해 최종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종 후보자가 이사회 의결을 거치면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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