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코트라가 프랑스 파리에서 ‘이노베이션 연구·개발(R&D) 투자유치 세미나’를 개최했다.
코트라는 28일 혁신산업 분야 R&D 협업과 투자유치를 위해 광주광역시와 함께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 증가가 기대되는 △모빌리티·미래차 △신재생에너지에 초점을 맞췄다. 참석 투자가를 상대로 우수한 국내 R&D 환경을 홍보하고 R&D 협업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언스트앤영의 시장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는 지난해 1027개 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유럽 전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산업·R&D’ 투자유치 부문에서는 144개 R&D 센터를 유치해 영국, 독일을 제치고 유럽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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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라 CI. |
이번 세미나는 ‘한국 R&D 제도 및 투자 인센티브’ 안내를 시작으로 분야별 발표와 광주광역시 기업설명회(IR) 세션이 이어졌다.
분야별 발표 중 모빌리티·미래차 세션에서는 이항구 산업연구원 박사가 한국 미래자동차 산업 동향 및 추진예정 R&D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한국기업과 R&D 분야에서 협업 중인 프랑스 자동차부품사 ‘파흐’가 사례를 공유했다.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나브야’는 한국 진출 로드맵을 발표했다. 연사로 나선 나브야 최고재무책임자(CFO) 프랑크 마카리는 “세미나를 통해 한국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고 잠재 R&D 협력 파트너를 찾을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광주그린카진흥원에서 한국 신재생에너지 산업·동향, R&D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수소산업을 활발히 추진 중인 ‘에어리퀴드’는 한국에서 진행한 R&D 프로젝트와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
광주광역시도 나서 지역 투자환경을 전반적으로 안내했다. 광주 소재 기업은 투자가 대상 발표를 진행했다.
하승범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투자유치실장은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계속 협업해 모빌리티·미래차·신재생에너지 등 해외 협력수요가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계 다국적기업 에어리퀴드 등 투자가를 비롯해 이노베이션 부문 책임자, 기관 담당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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