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문제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은 확고해

원음방송 시사일번지는 9일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이군현 의원과 18대 후반 국회 운영방안을 인터뷰했다.

이군현 의원은 18대 국회 한나라당의 기본방침에 대해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국회운영에 반영하겠다”며 “가능하면 여야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생산적인 국회를 하지만, 야당의 정치적인 공세에 대해서는 의연하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방선거 후 지방선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대표, 최고위원들, 사무총장까지 모두 일괄사표를 냈다”며 “오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내일은 발표할 듯한데, 이 비대위가 구성되면 전당대회를 언제 할 것이냐의 시기와 절차를 결정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4대강 사업에 관해서는 “4대강 문제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은 확고하다”며 “영산강, 금강, 낙동강 등을 보면 강들이 퇴적물이 쌓여서 하천으로서의 자립 능력이 상실 됐고, 홍수 방지를 위해서도 필요하고, 물이 부족하기에 꼭 추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민생법안들 중 우선적으로 “소비자의 보험장치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고용보험법, 영세자영업자도 실업급여 임의가입을 허용해주는 것으로 소위 SSM 법 가운데 유통산업발전법 중 전통시장의 경계에서 500m내에 대형마켓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제한하는 법 등을 먼저 시행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