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정사업본부 청사 [사진=우정본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필요한 날에 원하는 곳에서 외화를 받을 수 있는 '외화배달 서비스'를 2일부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우정본부는 KB국민은행 고객에게 외화배달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는데, 이번에는 우체국 예금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체국 스마트뱅킹과 인터넷뱅킹에서 환전을 예약하면 외화를 우편으로 받을 수 있으며, 배달 서비스가 가능한 외화는 미국 달러, 유로화,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등 4개다.

원화 100만원까지 외화배달을 신청할 수 있다.

우정본부는 또 금액의 제한 없이 송금할 수 있는 '해외유학생 송금 서비스'도 시작하는데, 이 서비스는 서울중앙, 서울강남, 성남분당, 창원, 대전유성, 서광주, 대구달서, 전주 등 8개 우체국에서 6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수수료는 1만원이고 40%의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시범 운영 후 전국 우체국으로 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종석 우정본부장은 "외화배달 서비스와 해외유학생 송금 서비스로, 우체국 고객이 더욱 편리한 외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우체국예금 고객센터 전화와 우체국예금보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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