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과 중소·벤처기업 마케팅투자사 씽크이지는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인터넷 방송채널 815TV를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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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씽크이지 제공 |
‘미래를 책임지는 815곳의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한다’는 모토로 출발한 815TV는 출연 창업가의 경험담·향후 비전 등을 질문과 답변형태로 1시간 동안 소개하게 된다. 해당 영상은 815TV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815TV는 엔젤클럽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유망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방송채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매칭펀드액 기준 국내 최대 엔젤클럽인 아바엔젤클럽과 TIG엔젤클럽이 동참한다.
방송 MC로는 임수열 씽크이지 대표와 김종태 아바엔젤클럽 회장이 고정 출연하며 벤처업계 인사들이 정기적으로 순회출연, 총 3명이 매주 1, 2개사의 창업가를 상대로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종태 회장은 “기존의 낡은 질서·관습을 깨고 새로운 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매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론칭한 815TV의 성공을 기원한다”며 “기업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출연 창업가들이 힘을 얻을 수 있는 따뜻함이 함께하는 방송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송출연 대상은 엔젤클럽이나 벤처캐피탈(V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거나 예정인 스타트업으로 출연 희망기업의 자료를 심사, 회사비전·성장가능성 등이 확인되면 출연기회를 제공한다.
아직 투자를 받지 못한 기업일 경우 회사 연혁과 사업진행 상황, 비전 등을 이메일(815@815tv.net)로 보내면 심사를 통해 출연여부를 결정한다.
방송 출연기업 중 제조업 기반 회사에는 SBA가 관리하는 서울시 창업보육센터 입주 과정에서 가산점을 보유하는 특전을 제공한다.
엔젤클럽 중 815TV를 통해 자신들이 투자한 기업을 소개하기 원하는 경우에도 협의를 통해 출연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