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페어플레이 정신이 돋보였던 선수로 LG 트윈스 외야수 채은성(29)이 뽑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2019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채은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KBO는 "채은성은 평소 야구팬과 상대 선수를 존중하고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남달라 KBO 리그 소속 선수들에게 모범이 됐다"며 선정 배경을 전했다.

KBO는 경기 중 발생하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근절하고 한국프로야구의 이미지를 향상하기 위해 2001년 페어플레이상을 제정, 시상해오고 있다.

채은성은 개인 첫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으며 LG 소속 선수로는 2013년 박용택에 이어 두 번째 페어플레이상 수상자가 됐다.

페어플레이상에 대한 시상은 오는 9일 열리는 '2019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함께 진행된다. 채은성은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