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 대리운전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된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김현 의원은 지난 19일 자유청년연합으로부터 폭행과 상해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당했다.
이에 남부지검은 영등포경찰서에 지난 23일 수사지휘를 내려 보내 김 의원의 신분은 다음날부터 피의자로 전환됐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고발인을 조사하는 등 해당사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김현 의원에 대한 혐의를 법리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25일 예정된 김병권 전 세월호 가족대책위원장 등 세월호 유가족 4인과 신고자, 목격자 3인 등의 대질 조사를 거쳐 이들과 김 의원의 피의자 혐의유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김현 의원을 고발한 고발인 조사는 이들에 대한 신병처리가 끝난 뒤 진행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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