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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창립 49주년 및 제10회 수입의 날 기념행사에서 발언하는 홍광희 한국수입협회장./사진=한국수입협회 |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한국수입협회가 9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창립 49주년 및 제10회 수입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탈리아·베트남·이스라엘·아르헨티나 등 57개국 주한외국대사와 71개국의 상무관 등 150여명의 주한외교사절·수입유공자·수입업계 등 내국인 150여명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원부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한 수입유공자는 △윤영미 하이랜드푸드 대표이사 (산업포장) △한영상 아이비지양행 대표이사·박연수 에이티씨 대표(대통령 표창) △민승동 에스디엔지니어링 대표(국무총리 표창) △정은정 이화코리아 대표이사 정은정 등 12명(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등 총 16명이다.
수입협회는 아울러 협회의 각종 사업에 적극 협력해온 주한 외국대사 및 회원사에게 협회장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날 강명수 산업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은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구매사절단을 확대 개편할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무역 1조달러 국가에 걸맞게 수입상품전시회를 확대 개편하겠다"며 "수입분야의 개선필요사항이나 애로사항을 수입협회를 통해 요청하면 적극 검토해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위원은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과 함께 수입 분야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온 한국수입협회와 수입업계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상생협력의 교역을 통해 세계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 기본원칙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이러한 원칙의 실현에 수입업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수입협회와 협의하며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홍광희 수입협회장은 "지난 49년간 국내 산업에 필요한 원자재와 자본재를 적시적소에 공급하고, 신기술을 안정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무역발전을 선도하고 다양한 소비재 수입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기여해온 수입업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홍 회장은 "협회 창립 50주년인 내년엔 수입협회는 더욱 수입업계를 지원하겠다"며 "우리 정부의 상생협력 교역에 선봉장이 되도록 정부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수입협회는 주한외국공관 및 해외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무역협력 매커니즘을 강화하고, 통상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무역불균형 해소의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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