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99억의 여자'가 조여정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빠른 속도로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방송 2주차에 단번에 두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5회, 6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은 9.4%, 11.3%를 기록했다.

지난 주 첫 방송 당시 시청률이 8%대(4일 2회 8.7%, 5일 4회 8.5%)였으나 2주차에 11%대로 급상승한 것. 방송 시간대가 다르긴 하지만 이날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시청률은 9회 1.9%, 10회 2.7%로 '99억의 여자'와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 사진=KBS2 '99억의 여자' 포스터


이날 '99억의 여자'에서는 99억원의 현찰을 앞에 두고 '지옥과 천국' 사이에서 도박을 거는 조여정(정서연 역)의 연기 폭주가 이어졌다. '공범' 이지훈(이재훈 역)은 사업 실패로 메워야 하는 5억원을 빼돌리는 등 조여정과 극한 갈등을 보였고, 사건의 실체를 눈치 챈 김강우(김태우 역)는 직접 조여정을 찾아와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