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한선교 간사, 민주당 서갑원 간사

제291회 임시국회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정병국 문방위 위원장은 한나라당 한선교 간사 및 민주당 간사 임명의 건을 안건으로 올려, 가결했다. 국회 본회의 직후 열린 문방위 전체회의는 하반기 국회 첫 전체회의로서, 여야간 새롭게 투입된 의원들이 인사를 나누는 시간도 있었다.

정병국 위원장은 “문방위가 품격을 유지하는 상임위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한나라당 의원들은 대체적으로 “품격있는 상임위가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답했다.

반면, 민주당 전병헌 의원과 최문순 의원 등은 “품격있는 상임위가 되기 위해서는 언론탄압, 언론인 해고 등이 일어나고 있는 현 방송사태에 대해서 행정부의 견제기능 책임이 있는 문방위가 역할을 다해, 언론인을 위한 문방위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법사위에 10년간 머물렀던 조순형 의원이 새롭게 문방위에 들어왔다. 조 의원은 “회의 첫날 왜 품격이 화두가 되는 지 기대가 된다”면서 의미심장한 말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