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청와대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신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으로 이명신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임명했다.

지난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의 사표를 수리한 이후 후임 인사이다.

이명신 신임 비서관은 김해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 밴더빌트대 로스쿨 석사를 취득했다. 사법고시 39회에 합격해 서울중앙지법 판사와 서울중앙지법 부장검사(방위사업수사팀장), 대검찰청 특별감찰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박 전 비서관은 최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및 김기현 전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박 전 비서관은 검찰 소환조사를 전후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비서관은 2013년 4월 윤석열 검찰총장(당시 여주지청장)과 함께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을 수사하다 좌천돼 2016년 1월 검찰을 떠났다가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의 초대 반부패비서관으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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