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시가총액 1‧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흘째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3.66% 상승한 5만 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이후 3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3.33%) 역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4.74% 오른 9만 2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한때 9만 3800원까지 올라 사흘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두 종목에서 돋보인 것은 외국인 매수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외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식을 각각 3470억원, 1128억원어치씩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