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정가은(41)이 이혼한 전 남편 A씨를 사기죄로 고소했다.

지난 17일 '더팩트'는 배우 겸 방송인 정가은이 전 남편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죄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이혼 후 홀로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정가은은 결혼생활 동안 그리고 이혼한 후에도 A씨로부터 정신적, 금전적 고통에 시달려왔다.

   
▲ 사진=더팩트 제공


A씨는 결혼 직전인 2015년 12월 정가은의 명의로 통장을 개설하고, 이혼한 후인 2018년 5월까지 해당 통장과 연예인 정가은의 인지도를 이용해 총 660회, 약 132억 원 이상을 편취했다는 내용이 소장에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정가은은 A씨에게 약 1억 원 이상의 재산상 이득을 편취당했고 자동차 인수를 목적으로 정가은 명의의 인감도장까지 가져갔으며 결혼생활 동안과 이혼 후 단 한 번도 생활비, 양육비를 받지 않았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정가은은 18일 법무법인 오름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행복하게 살고 싶었습니다. 남편 이전에 한 아이의 아빠라서 참고 또 참다가 사기 행각을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해와 결국 고소를 진행하게 됐습니다"라고 전 남편을 고소까지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정가은은 2016년 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그 해 딸을 낳았다. 하지만 결혼 2년 만인 2018년 합의 이혼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