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지난 17일 개최된 ‘제2회 신도시포럼’에서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앞줄 왼쪽 다섯 번째), 변창흠 LH 사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 박환용 신도시 포럼 위원장(앞줄 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H |
[미디어펜=유진의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7일 국토교통부와 함께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제2회 신도시 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도시 포럼은 대규모 신규택지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건축·교통·일자리·환경·스마트시티·교육문화 등 6개 분야의 전문가 52명으로 구성된 싱크탱크다.
이번 제2회 신도시 포럼은 지난 6월 포럼 발족 이후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3기 신도시 관련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과 변창흠 LH 사장, 박환용 위원장을 비롯한 신도시 포럼 위원, 경기도 등 신규택지 소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1·2부에 걸친 분과별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도시건축 분과의 김현수 단국대 교수와 박인석 명지대 교수, 나인수 인천대 교수가 각각 ‘3기 신도시의 새로운 환경과 전략’, ‘도시건축 통합 계획설계’, ‘공유도시’에 대해 발표했다. 교통분과의 조응래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과 정진혁 연세대 교수의 ‘3기 신도시의 대중교통 선결과제’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2부에서는 스마트시티 분과 김갑성 연세대 교수의 ‘함께 만들어 가는 스마트 시티’, 환경분과 이상돈 이화여대 교수의 ‘3기 신도시 생활밀착형 환경서비스 계획을 위한 제언’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일자리 분과에서 남기범 서울시립대 교수와 이영성 서울대 교수가 ‘지역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단계적 일자리 계획의 과제’ 주제로 발표했고, 교육문화분과의 박성철 한국교육개발원 본부장과 강은진 육아정책연구소 팀장이 ‘아이가 행복한 교육문화공간 만들기’에 대해 발표했다.
박환용 신도시포럼 위원장은 "1,2기 신도시와 비교해 3기의 신도시를 어떻게 차별화할 것이냐와 지역주민과 입주민이 어떻게 체감할 수 있도록 조성할 것인가에 논의의 주안점을 뒀다"며 "도시건축, 교통이나 교육문화, 환경서비스 등을 어떻게 계획설계에 반영해 제공할 것인가에 대해 수차례 논의했으며 UCP(Urban Concept Planner)나 시행자의 의견도 들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현안에 대해 국토부와 LH에서도 적극 참여해 제도개선에 대해서도 함께 소통하고 고민했던 매우 의미 있는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오늘 각 분과에서 심도있는 고민과 연구를 통해 발표하신 제안들을 바탕으로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운 신도시의 밑그림이 하나 둘씩 그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LH는 신도시 포럼을 비롯해 주민, 지자체, 전문가 등과의 열린 소통을 통해 국민들의 꿈과 기대를 실현할 수 있는 3기 신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