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자영업자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20일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진행된 '저축은행 자영업 컨설팅 지원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축은행 사태 이후 힘든 과정을 경험했던 저축은행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서 주시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며 향후 자영업자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에 △실효성 있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마련 △지속가능한 컨설팅 지원체계 구축 △은행권과의 연계·협업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저축은행과 서민금융진흥원의 존재 기반은 자영업자, 서민 등 금융소비자"라며 "이들을 수익 창출 또는 일시적 지원대상이 아닌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하는 동반자로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면 저축은행에도 큰 보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저축은행 자영업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의 신청대상은 저축은행을 통해 ‘사업자 햇살론’을 이용하고 있는 자영업자로 과거 이용경험이 있는 자영업자도 가능하다. 

컨설팅은 음식업, 도소매업 등 12개 업종에 대해 제공되며, 서민금융진흥원 연계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1대1 맞춤 솔루션 제공한다.

비용은 서민금융진흥원이 방문 1대1 컨설팅과 만족도 조사비용 60만원, 저축은행중앙회가 사업장 업그레이드 서비스 비용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