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그룹은 제주소주 푸른밤이 국내 최초로 포장재 '최우수등급'을 충족한 페트(PET) 제품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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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밤 친환경 페트 용기./사진=제주소주 |
제주소주는 국내 최초로 최우수등급 포장재 라벨링 특허를 받은 '남양매직'과 협업을 통해 '푸른밤 640ml 페트 용기'를 최우수등급 기준에 충족하도록 개선했다.
푸른밤은 남양매직의 첫 협업 제품으로, 등급 판정 후 제품을 출시하면 자원재활용법 개정안 시행 이후 국내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은 첫 제품이 될 전망이라고 제주소주 측은 전했다.
제주소주 페트 제품은 라벨 접착제 면적을 환경부 기준인 0.5% 보다 낮은 0.3%로 도포해 풍력선별기 및 50℃의 열에도 쉽게 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페트병 재활용 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비중1 이상의 라벨에서, 비중1 이하의 라벨로 변경했고, 부착면에 에코탭을 만들어 고객들이 쉽게 라벨을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재활용 과정에서 풍력 선별량 증가, 열알칼리수 사용량 감소, 용수 가열에너지 50% 이상 절감하는 기대효과를 가져와 자원 순환율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소주는 이번 640ml 페트 제품 외에 페트 제품 5종(200ml, 400ml, 1800ml, 4.5L, 10.5L)에 대해서도 최우수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용기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또 유리병 제품인 미니어쳐(80ml)도 환경부 기준에 적합하게 재질 구조 개선을 진행해 우수등급판정을 받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우창균 제주소주 대표는 "제주소주 푸른밤이 자원재활용법 개정안 시행 후 처음으로 포장재 '최우수등급'을 받는 제품이 된다"라며 "제주소주는 국제표준 환경경영체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행보에 앞장서 온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들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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