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KRX채권시장에서 위안화채권의 장내거래가 가능해진다.

한국거래소는 위안화표시채권의 상장·거래를 위해 관련 제도 및 정보기술(IT)인프라를 정비했다고 28일 밝혔다.

KRX채권시장에는 지난 26일 기준 미화표시채권 40종목(36억9000달러), 엔화표시채권 1종목(100억엔)이 상장돼 있다. 한화 환산금액은 약 3조9400억원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는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중국채권에 대한 투자기회를 확보하고 자산의 운용 폭을 넓힐 수 있다"며 "위안화 상품의 직거래로 투자절차 간소화에 따른 거래비용 및 환리스크 축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