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그룹 레드벨벳(아이린, 웬디, 슬기, 조이, 예리) 멤버 웬디가 큰 부상을 당했다. SBS '가요대전' 리허설 도중 무대 아래로 떨어져 벌어진 일이다. 

레드벨벳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5일 "웬디가 SBS '가요대전' 개인 무대 리허설 중 무대 아래로 떨어져 부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웬디는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얼굴 부위 부상 및 오른쪽 골반과 손목 골절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 사진=SM엔터테인먼트


현재 웬디는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추가 정밀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SM 측은 "아티스트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웬디는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레드벨벳의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된 '가요대전' 출연을 준비하던 레드벨벳은 웬디의 부상으로 사전녹화 및 본방송에 불참해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레드벨벳은 SBS '가요대전'에 이어 27일 KBS '가요대축제', 31일 MBC '가요대제전' 등 지상파 TV 3사 연말 가요제에 잇따라 출연할 예정이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3일에는 리패키지 앨범을 발표하고 신곡 '사이코(Psycho)'로 막 컴백한 참이었는데 웬디의 부상으로 활동에 지장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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