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19년 유료방송 품질평가 결과 발표
   
▲ 유료방송 해상도별 채널전환시간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채널전환시간, 영상체감품질, 이용자 만족도 등은 개선되고 채널별 음량수준은 기준을 충족한 반면, VOD 시작시간 및 광고시간은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채널전환시간은 평균 1.36초로 전년 대비 0.17초 단축됐다. 매체별로는 IPTV 0.89초, 케이블TV 1.45초, 위성방송 2.27초로 나타났다.

VOD 시작시간은 평균 29.63초로 조사돼 전년 대비 5.37초 증가했다. 매체별로는 IPTV 35.38초, 케이블TV 26.19초 순이었다.

VOD 광고횟수는 평균 1.54회로 지난해 1.55회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VOD 광고시간은 19.6초로 전년 대비 0.63초 증가했다.

유료 VOD 평균 시작시간은 29.63초이고, 영상 시작 전 평균 광고시간이 19.6초로, 전체 VOD 시작시간 중 광고시간이 약 6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다양성은 실시간 채널수(최상위 상품 기준)의 경우 평균 213.6개(IPTV 242.3개, 케이블TV 200.8개, 위성방송 191개)로 조사됐다.

VOD의 경우는 평균 5만893편(IPTV 8만365편, 케이블TV 3만3209편)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유료는 3만2361편(63.59%), 무료는 1만8532편(36.41%)이었다.

올해 평가에서 신설된 셋톱박스 시작시간은 대기모드 상태에서 시작하는 경우 5.63초, 전원을 완전히 차단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경우 53.74초로 나타났다.

매체별 셋톱박스 시작시간은 대기모드 상태에서는 IPTV 3.92초, 케이블TV 7.10초, 위성방송 3.39초였고, 전원차단 상태에서는 IPTV 37.25초, 케이블TV 53.12초, 위성방송 106.26초로 조사됐다.

영상체감품질은 평균 4.59점으로 조사돼 전년 대비 0.5점 개선됐다. 매체별로는 IPTV 4.66점, 케이블TV 4.55점, 위성방송 4.54점 순이었다.

이용자만족도는 평균 59.8점으로 전년 대비 1.3점이 개선됐다. 서비스 단계별로는 설치만족도가 63.9점으로 가장 높았고, 가입만족도가 54.1점으로 가장 낮게 조사됐다.

매체별 만족도는 IPTV 61.5점, 케이블TV 57.7점, 위성방송 61.8점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부터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대상을 전국 유료방송사업자로 확대할 예정이며, 사업자간 건전한 품질 경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평가방식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영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