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이완(본명 김형수·35)과 프로골퍼 이보미(31)가 오늘(28일)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완과 이보미는 이날 서울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이완과 이보미는 친한 신부님의 소개로 만나 1년 정도 사랑을 키워온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

   
▲ 사진=세인트지지오티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친지, 지인들만 모신 채 비공개로 진행된다. 가족에는 이완의 누나인 배우 김태희와 정지훈(비) 부부도 포함된다. 이보미는 이완과 결혼으로 김태희와는 시누 올케 사이가 된다.

한편, 이보미는 결혼을 하루 앞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구들에게서 선물 받은 웨딩 슈즈 사진을 올리면서 예비신부의 설렘을 표현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성당에서 결혼하는게 꿈이었고, 웨딩슈즈는 친구들이 해줬으면 너무 의미있겠다 생각했던 것들이 모두 이뤄졌다"고 감격했다.

이완은 배우 김태희 동생으로 유명하다. 2004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신현준의 아역으로 데뷔해 '작은아씨들', '천국의 나무', '태양을 삼켜라', '우리 갑순이' 등의 드라마와 영화 '연평해전'에 출연했다.

이보미는 2007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에 데뷔한 프로골퍼로 2010년 KLPGA 다승왕,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석권하며 이름을 떨쳤다. 2011년부터 일본 무대로 진출해 2015, 2016년 2년 연속 상금왕을 수상하는 등 JLPGA 투어 통산 21승을 거뒀다.

   
▲ 사진=이보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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