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제조업 BIS는 전달(74)과 동일
[미디어펜=백지현 기자]기업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기업경기실사지수(BIS)가 지난달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제조업 BIS는 지난달(74)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제공=한국은행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IS)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전산업의 업황 B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76을 기록했다. 또한 제조업의 이달 중 업황 BSI는 74로 전월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준치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음을 의미하며,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뜻한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건설업과 운수창고업, 정보통신업 등이 상승하면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한 78을 기록했다. 건설업은 토목건설 수주의 증가로 전달에 비해 8포인트 증가했으며, 운수창고업은 연말 택배 수요 증가로 전달과 비교해 8포인트 늘었다. 

또한 연말 공공부문 IT(시스템 통합 등) 수주의 증가로 정보통신업 역시 전달에 비해 7포인트 상승했다.

내년 1월 업황전망BSI는 설 명절 택배 수요 기대로 건설업과 운수창고업 등이 각각 7포인트, 6포인트 상승하면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1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보다 0.9 포인트 상승한 92.4를 기록했다. 경제심리의 순환적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ESI원계열에서 계절 및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순환변동치는 91.9로 전월대비 0.3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