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19년 1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발표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지난들 예금은행의 대출금리가 정책성 저금리 대출 취급 등의 영향으로 다소 떨어졌다. 

   
▲ 자료제공=한국은행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연 3.18%로 전월(3.20%)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연 1.62%로 전월(1.55%)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差)는 1.56%포인트로 지난달과 비교해 0.09%포인트 축소됐다.

기업대출금리는 0.01%포인트 상승한 3.29%를 기록했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일부 은행의 우수 중견기업 대상 저금리 대출 취급 등의 영향으로 0.08%포인트 하락했고, 중소기업은 단기 지표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주 지표금리 상승에도 저금리 안심전환대출 취급 등의 영향으로 0.05%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금리는 저금리 이주비 대출 취급 등으로 보증대출 금리가 하락하면서 0.05%포인트 내렸다.

한편, 제2금융권의 수신금리와 대출금리는 모두 하락했다.

대출금리의 경우 상호금융은 0.06%포인트 내렸고, 상호저축은행은 0.46%포인트 내렸다.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는 각각 0.12%포인트, 0.11%포인트 하락했다.

예금금리의 경우 상호저축은행은 0.14%포인트 하락했다.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도 각각 0.11%포인트 , 0.10%포인트씩 떨어졌다. 신용협동조합 역시 0.12%포인트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