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재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홍남기 부총리는 새해 경제회복과 재도약의 모멘텀을 반드시 살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홍 부총리는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2020년은 글로벌경제와 함께 우리 경제가 지난해보다 나아져, 전반적으로 '경기회복의 흐름'을 보여주리라 전망되고, 그렇게 믿는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정부도 지난달 '2020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반드시 경기 반등을 이루고 성장잠재력 확충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한 바 있다고 환기시켰다.

100조원 투자프로젝트, 방한 관광객 2000만명 시대, 제2 벤처붐 확산, 사회안전망의 촘촘한 보강, DNA 육성과 미래대비 등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포용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는 것.

또 구조혁신을 통한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 요소 생산성 향상도 매우 긴요하다며, 산업혁신.공공혁신 등 5대 구조혁신작업에 더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일자리를 확충하고 저소득층 소득기반을 강화하며 사회안전망을 보강, 우리 사회 포용기반을 촘촘히 하는 노력에 가속도를 내겠다며, 특히 청년.여성.고령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대책은 물론, '40대에 대한 맞춤형 고용대책'도 별도로 강구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정부는 금년 상생·공정·포용이라는 3대 가치가 우리 경제·사회제도 및 각종 정부 정책에 깊숙이 체화되도록, 역점을 두고자 한다"면서 공유경제, 상생협력, 규제 혁파 등 영역에서 각별한 성과가 창출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에게는 위기를 이겨내는 DNA가 있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역동성을 발휘할 것이라는 긍정의 에너지를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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