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하이와 YG엔터테인트의 8년 동행이 끝난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31일 "당사는 전속 계약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는 이하이와 오랜 시간 신중한 논의 끝에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이하이와 전속 계약 관계를 끝낸다고 밝혔다.  
 
YG 측은 "이하이는 2011년 SBS 'K팝스타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데뷔하여 특유의 음색과 가창력으로 '차세대 여성 보컬리스트 대표주자'로 성장해왔다"고 이하이와 함께해온 세월을 되짚으면서 "YG 소속 아티스트로서 자신만의 독보적 영역을 구축해온 이하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언제나 애정어린 마음으로 응원하겠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 사진=이하이 인스타그램


이하이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함께한 YG라는 둥지를 떠나려고 합니다"라고 YG를 떠나게 된 사실을 알렸다.

이하이는 "돌아보면 함께한 시간이 긴만큼 제게 정말 많은 추억이 있네요"라며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릴적 동경해온 YG 회사에 들어가 많은 사람들의 도움 속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해온 세월을 돌아봤다.

17살에서 24살에 이르기까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는 이하이는 고마운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하루아침의 결정이 아닌 아주 오랜 시간동안 수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YG를 떠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끝으로 이하이는 "조금 더 신중하게 앞으로 함께할 회사를 고민중이며 여러분께 빠른 시일내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다"며 새 소속사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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