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실현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일 신년사에서, "올해부터 시행되는 공익직불제는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첫걸음"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또 농산물 가격 급등락을 최소화하고, 산지 공판장이 도매시장과 건전하게 경쟁하며 가격의 균형을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로컬푸드를 통해 중.소규모 생산자들이 생산한 농산물이 그 지역에서 소비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가축 질병 확산 걱정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근본적인 방역체계 변화와 함께 축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장관은 우리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올해 모습을 드러내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청년들이 스마트팜의 기본을 배우고, 직접 농사를 지으며 창업도 할 수 있다면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분야를 집중 육성하여 식품 산업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촌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 필요한 인프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