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2019년 수출 실적이 10년 만에 두 자릿수 하락세를 기록하는 저조한 결과가 나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수출액은 5424억1천만 달러로 지난 2018년보다 10.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결과를 남겼다.
산업부는 글로벌 경제 상황과 국내외 여건 등이 복합 작용하면서 수출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해 107억 달러, 반도체 다운사이클 328억 달러, 유가 하락 134억 달러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수출물량은 0.3%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바이오·헬스 8.5%, 자동차 5.3%가 증가하면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산업부 관계자는 “2020년 수출 전망은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560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1분기부터 수출 실적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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