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하이닉스·SKC 등 그룹 관계사들과 'SK inside' 시너지 창출 모색
[미디어펜=나광호 기자]SK이노베이션이 오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핵심을 모은 모델을 공개한다.

SK이노베이션은 SK종합화학·SK루브리컨츠·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자회사와 함께 미래 E-모빌리티의 혁신을 위해 필요한 △최첨단 배터리 △초경량·친환경 소재 △각종 윤활유 제품 등을 패키지로 묶어 'SK Inside' 모델을 만들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경영 방향의 첫번째인 고객 혁신의 방향성을 선보인다는 차원에서 구상된 것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SK텔레콤·SK하이닉스·SKC 등 그룹 관계사들과 시너지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행사에서 움직이는 모형자동차와 대형 스크린의 영상을 최첨단 방식으로 조합해 미래 전기차의 비젼을 제시하고, NCM 9 ½ ½ 등 핵심 배터리 기술과 소재 및 리튬이온분리막(LiBS) 기술 등을 선보인다. 배터리를 사용하게 될 항공기·기차·선박 등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모델도 전시한다.

   
▲ CES 2020에서 차량모형과 대형 스크린으로 구현한 SK이노베이션의 'SK Inside' 모델 이미지/사진=SK이노베이션


SK종합화학은 차량 구조물, 대시보드, 차량용 범퍼, 타이어 등 미래차에 적용 가능한 소재, SK루브리컨츠는 전기차배터리에 최적화된 윤활유 제품(EV Fluid) 등을 를 중심으로 전시공간을 꾸렸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인 FCW 등을 부스에 배치했다. FCW는 스크래치에 강하고, 투명 지문인식 센서 및 투명 안테나 등의 기술 구현도 가능하게 만드는 소재로 불린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SK이노베이션의 역량인 'SK inside'를 통해 E-모빌리티 혁신을 가능토록 해 산업 생태계에 기여하는 오아시스 역할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산업과 ICT 기술 발전의 총아는 E-모빌리티 산업"이라며 "'SK inside'는 SK이노베이션이 E-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준비된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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