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영방침 '새로운 시작 2020' 선정
"차세대 기재 도입·운영비용 절감효과 기대"
   
▲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지나온 32년의 성과를 뛰어넘는 새로운 창업을 준비하기 위해 올해의 경영방침을 '새로운 시작 2020'으로 정했다"며 "2020년 경자년은 새로운 인수사와 아시아나항공이 함께 이러한 대전환점의 첫걸음을 떼는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지난 12월 27일 대주주인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그리고 아시아나항공이 구주매매와 신주발행 관련 계약을 체결해 아시아나항공에 새로운 시작을 도모할 소중한 기회가 주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계약체결에 따라 2조2000억원에 달하는 자본투입으로 항공업계 최고수준의 재무건전성이 확보되고 신형 항공기와 서비스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해져 우리 회사가 '국내최고 항공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 사장은 새로운 성장동력과 그동안 축적해온 경험과 경쟁력을 토대로 고객의 요구와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수익성 중심의 네트워크 항공사'로 거듭나는 것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올해 7대의 최첨단 차세대 기재(A350 3대, A321NEO 4대)가 추가로 도입되면 우리 회사의 최신 기재 보유 비율이 크게 개선된다"며 "운영비용 절감효과가 더해지면 보다 더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감동을 위해 노력하고 가장 안전한 항공사를 만들어 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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