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상하이 TV 페스티벌’ 드라마 부문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16회 상하이 TV 페스티벌에서 드라마 부문에서 SBS의 '바람의 화원'이 'Asian TV Series Special Award'(아시안 TV 시리즈 특별상)을 수상했다.

‘바람의 화원’(연출 : 장태유, 2008년 9월 24일부터 2009년 2월 4일까지 방송)은 조선시대 후기의 화가 김홍도와 신윤복의 일대기를 픽션화해 신윤복이 여자였다는 허구적 설정에 바탕을 둔 완성도 높은 퓨전사극으로, 제43회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에서 드라마 부문 은상을 수상했었다.

신윤복 역의 문근영은 2009년 서울 드라마 어워드에서 네티즌 선정 인기상을 받았다.

한편 ‘아버지의 집’은 드라마 본선에, ‘아기공룡 둘리’는 해외 애니메이션 부분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황금신부’가 아시안 TV 시리즈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상하이 TV페스티벌은 참가국의 다양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국가와 지역간의 상호 이해와 우정을 돈독히 하고 TV 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개최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TV페스티벌로서, TV 프로그램 Showcase(전시), 필름 및 TV마켓, 기술장비 전시회, TV 포럼 등의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