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관련 뉴스 댓글마다 경기 분석, 선수들에 대한 관심 표현

SK커뮤니케이션즈가 월드컵 첫 승과 관련해서 네이즌들이 네이트 뉴스 댓글로 재미있는 베플을 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터넷 상에서 월드컵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뉴스 댓글과 베플(베스트 리플, 네티즌 추천으로 선정되는 최고의 댓글) 추천으로 인기 있는 네이트 뉴스에서는 경기나 선수들의 플레이를 상세 분석하는 전문가형 댓글이나 선수들의 특징 에피소드를 별명과 신조어로 표현하는 등 재치있는 베플들을 볼 수 있다.


네이트월드컵뉴스
▲네이트 월드컵 뉴스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를 준비 중인 대표팀에 대한 기사에는 아르헨티나전 전략을 내놓거나 주의해야 할 점을 분석해 내놓는 댓글들이 베플로 선정됐다. 전문가들의 내놓은 공략법 기사에는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을 요약해 의미를 분석한 댓글이 베플을 차지했다.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의 표현으로 재미있고 이색적인 별명을 만들어 낸 댓글들도 있다. 주장다운 믿음직한 플레이로 경기를 이끌어나간 박지성 선수는 ‘캡틴박’, 상대팀 수비수를 몸으로 튕겨내며 전력 질주하는 파워풀한 몸싸움을 보여준 차두리 선수는 아버지 차범근 감독이 조종,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차미네이터'라는 별명으로 사랑 받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가 포함된 B조를 구제금융, 혹은 탈출을 의미하는 ‘Bail-out 조’로 부르는 현상도 생겼다. B조는 한국,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 그리스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았거나 구제금융 직전까지 갔었던 경험이 있는 국가들이 모여있는 조이다. 특히, 경제위기에 처했던 국가가 위기 이후 처음 출전한 월드컵에서는 성적이 저조하다는 징크스도 있어 재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