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의 경영정상화 방안 최종 결정이 오는 2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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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
동부제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달 30일 "3곳의 채권은행이 동부제철 경영정상화 방안에 동의의 뜻을 밝혔지만 나머지 채권은행은 10월 2일까지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의안에 난색을 표했던 한 채권단도 이날까지 동의서를 보낼 예정이다.
이 채권단은 동의여부를 결정하지 못해 통보하지 못한 상태이며 긍정적으로 검토해 최종결정을 내린 뒤 시간에 맞춰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동의안은 채권단의 100% 동의가 있어야 진행된다.
채권단은 동부제철에 대해 대주주의 100대 1 차등감자, 신규자금 6000억원 투입, 채무상환 유예, 530억원 규모 출자전환 등 경영정상화 방안을 제시한 상황이다.
차등 무상감자와 출자전환이 이뤄질 경우 채권단은 51%의 지분을 갖게 되며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경영권을 상실하게 된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