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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0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국내 벤처·중소·중견기업의 신속한 정보통신기술 확보 및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혁신 바우처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3224억원(국고 232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며, 올해 129억원을 투입해 ICT 역량이 부족한 벤처·중소·중견기업이 출연연, 대학 등 연구기관을 통해 사업화에 필요한 정보통신기술을 공급받아 신속하게 제품화·사업화에 이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사업공고를 실시해 중소기업(벤처기업 포함)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1월말 신청 희망기업과 연구기관 간 매칭데이를 개최하고 3월 중에 선정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사업화 역량이 취약한 창업·벤처기업도 지원대상에 포함시켰으며, 기존 단기 지원트랙인 융합촉진형(1년, 5억원 이내) 외에 중기지원형 트랙(2년, 8억원 이내)을 신설해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기술난이도가 높은 과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에 참여하고 싶지만 연구기관에 대한 정보와 네트워크가 부족한 기업을 위해 연구기관에 대한 정보풀 및 기술보증기금 등 매칭 전문기관을 통한 상시매칭을 지원하고, 사업 종료 후에도 애로사항을 파악해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연계한 인증·사업화를 지원함으로써 ICT 융합 사업화 성과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CT R&D 바우처는 기업에게 예산 대신 맞춤형 기술을 공급하고 연구개발 주도권을 부여함으로써 예산 부정사용을 방지하고 ICT를 통해 혁신도약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ICT 역량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의 ICT 기반 융합을 촉진함으로써 4차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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