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음방송 시사 1번지 16일 인터뷰

원음방송 시사일번지는 16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8월 하순 쯤 열기로 하면서 차기 당권을 잡기 위해 내부 쟁이 본격화하고 있는 민주당의 이종걸 의원을 인터뷰했다.

이종걸 의원은 유권자들이 민주당에 승리를 준 의미에 대해 “6.2 지방선거는 국민의 승리이자 국민의 심판”이라며 “그러나 국민들의 그 뜻에는 이대로의 민주당을 보고 투표한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 대안세력으로 바로 설 정당이 되었으면 하는 그런 심정으로 투표를 해 주셨다고 생각하기에 국민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드리는 민주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승리의 요인에 대해 “무엇보다도 민주당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오만과 독선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국민을 무시하고 소통하지 않은 책임에 대해서 국민이 심판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종걸 의원은 당의 쇄신을 주장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현재 대표의 당권 연장에 당 운영이 종속되는 부분이라든지, 당의 구성원에서 공평하고 공정하게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잘 되고 있지 않는 것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보면 민주당의 당령도 제대로 지키고 있지 않은 전면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인적쇄신과 전면적 쇄신은 현재 기존에 당권을 잡고 있는 분들의 조직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당원 전체에 바람을 일으켜서 총 당원이 분명하게 해서 바람을 통해 민주당이 전면적 변화와 인적쇄신이 있어야만 되는데 아직까지는 거리가 있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