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위안화표시 환매조건부채권(RP)'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위안화 RP는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우량 채권을 담보로 발행되며, 만기 때 확정 이자와 원금을 고객에게 돌려준다.

하루만 맡겨도 적용되는 금리가 은행 예금보다 높고, 위안화를 수시로 찾아 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단기간 투자해도 고금리가 보장되고, 수시입출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학이나 이민 준비로 위안화를 보유한 고객, 수출입대금 결제가 잦은 법인고객 등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위안화 RP는 최소 1000위안(한화 17만2020원) 이상 가입할 수 있으며,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자유약정형'과 약정기간을 따로 정하는 '약정형'으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