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KB국민은행, 하나은행과 함께 '대국민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예탁결제원,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증권대행사들은 1일 예탁결제원 본사에서 '대국민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10월 한 달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증권대행 3사의 2014년 미수령 주식은 총 3억4725만주(3314억원)에 이른다. 상장주식은 1197만주(859억원), 비상장 주식은 3억3527만주(액면가 기준 2455억원)에 달한다.

예탁결제원은 2009년부터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지속해서 시행해 왔으며, 지난 5년간 8685명의 주주에게 약 5300만주(시가 6538억원)의 주식을 찾아준 바 있다.

미수령 주식을 찾으려면 주주 본인 명의의 신분증과 거래 증권회사의 증권카드를 지참해 증권대행회사를 방문하면 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하고자 주주가 방문했을 때 3개 회사의 미수령 주식 현황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예탁결제원 로비에 공동접수 창구를 마련했다. 주주의 미수령 주식 관련 전화상담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캠페인 전용 전화상담실을 운영할 예정이며, 예탁결제원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미수령 주식 보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