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세월을 거슬러 팬들 앞에 돌아온 가수 양준일이 브랜뉴뮤직과 전속 계약을 맺을까. 아직 계약과 관련해 결정된 것은 없다.

8일 일간스포츠는 양준일이 브랜뉴뮤직 라이머 대표와 만나 전속계약을 긍정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브랜뉴뮤직 측은 "최근 양준일을 만나 계약과 관련한 얘기를 한 것은 맞다. 현재 논의 중인 단계다. 하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라이머 대표는 며칠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양준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선배님 귀한 시간 감사했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덧붙여 두 사람의 만남을 기념한 바 있다.

   
▲ 사진=라이머 인스타그램

 
양준일은 지난 연말 가장 주목 받은 사람 중 한 명이었다. 

1991년 데뷔해 히트곡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 등으로 인기를 누린 양준일은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양준일을 다시 무대로 불러낸 것은 그를 기억하는 많은 팬들이었다. 온라인 탑골가요 열풍 속 양준일은 시대를 앞서갔던 패션 감각과 퍼포먼스로 다시 주목 받으면서 '탑골GD'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에 12월 초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가 양준일을 추억의 가수로 소환했고, 방송 출연 후 그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12월31일 팬미팅을 갖고 팬들과 만난 양준일은 국내에서 다시 활동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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