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주진모와 아이돌 그룹 멤버 등 연예인의 휴대폰을 해킹해 협박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8일 "일부 연예인들의 스마트폰 해킹 및 협박 피해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연예인의 휴대폰 해킹 피해는 주진모가 처음 피해 사실을 밝히며 알려졌다.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7일 "최근 주진모의 개인 핸드폰이 해킹된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해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게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히면서 법적 대응 방침을 전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이런 휴대폰 해킹 피해는 주진모 외에 다른 배우와 아이돌 그룹 멤버, 감독 등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피해자들의 사생활 보호 및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해 드리기는 어렵다"며 수사에 돌입한 사실만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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