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4일 청와대에서 200여명의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4년차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한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9일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월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9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청와대

TV로 생중계되는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문 대통령이 직접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문 대통령은 신년사를 발표한 당일 연이어 출입기자들과 기자회견을 가졌지만 올해에는 방식이 변경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새해 첫 국무회의 주재에 앞서 신년사를 발표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민생경제·정치사회·외교안보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힐 것”이라며 “지난해처럼 대통령이 직접 진행하고 기자들은 제약없이 묻고, 대통령은 진지하게 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심도 있는 질문과 답변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궁금해하는 점에 대해 충분히 답할 수 있도록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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