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 증가 등의 영향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을 증가세를 지속해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9년 1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주택금융공사의 정책모기지론 양도분을 포함한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888조3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7조2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조4000억원이 증가했다.

가계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은 전세자금 수요 지속과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5조6000억원 증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7월 7000건, 8월 7000건, 9월 7000건, 10월 1만2000건 11월 1만건으로 거래됐다. 같은 기간 전세 거래량은 월 평균 9400건 정도가 거래됐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기타대출 잔액은 주택 자금 수요 등의 영향으로 상당폭 증가했다. 12월 말 기타대출은 현재 233조6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1조6000억원이 늘었다.